스타링크로 대박 난 스페이스X, NASA 예산보다 더 번다고?

스페이스X, NASA 예산을 넘본다… 일론 머스크의 자신감

테슬라 CEO이자 스페이스X의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의 내년 상업 매출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전체 예산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랑이 아니라, 민간 우주기업의 위상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머스크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2024년 예상 매출은 약 155억 달러,
우리 돈을로 약 21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2025년 우리나라 전체 예산인 651조원에 약 3.5%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죠.

스페이스X가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파트너이기 때문에 NASA 관련 매출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이 중 NASA와의 계약 매출은 약 11억 달러, 즉 1조 5천억 원 정도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스페이스X는 이제 정부 의존이 아닌 자체 사업을 통한 상업적 수익에 기반한 회사로 성장한 것입니다.

스타링크

이러한 수익의 핵심은 바로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Starlink)’입니다.
스타링크는 현재까지 약 7천 기 이상의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쏘아 올렸고,
전 세계 약 500만 명의 개인 및 기업 가입자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일론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현금 흐름 기준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고 직접 밝히며,
이 사업이 본격적인 수익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팰컨(Falcon)’ 시리즈를 통해
로켓 발사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 덕분에 발사 횟수도 증가하고 고객 만족도 역시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스페이스X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주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펠컨

특히 주목할 점은, 스페이스X가 한국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사실입니다.
2023년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하고,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곧 국내에서도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스페이스X는 NASA의 하청업체 수준이 아닌,
글로벌 우주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비전대로라면, 향후 몇 년 안에 우주 탐사, 위성통신, 심지어 화성 이주 프로젝트까지
상상 속 이야기였던 일들이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최근에는 머스크가 직접 화성 이주 계획을 밝히기도 했죠.

민간 기업이 정부 기관의 예산을 뛰어넘는 시대.
스페이스X의 행보는 단순한 매출 경쟁을 넘어,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본인의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아프리카의 생활 환경 개선, 특히 어린이에게 집중한다고 말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막대한 돈을 들여 우주로 나아가는 것보다
아프리카에 집중하는 빌 게이츠의 행보가 더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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