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비자 정책, 2025년 말까지 시행
2024년 11월 30일 시행된 중국의 무비자 정책으로 대한민국 일반 여권을 가진 사람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비자 없이 최장 30일간 중국에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이 무비자 정책 때문에 작년말부터 올해 봄까지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의 각지를 여행했죠.
TV홈쇼핑에서도 중국 여행 관련 상품을 많이 내놓았구요.
요즘 유튜버 레리꼬님의 장가계 패키지 영상으로 인해 중국 패키지 여행의 단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긴 했지만, 상해(상하이), 북경(베이징), 청도(칭다오), 하얼빈 등을 자유여행으로 가는 사람은 아직 많은 듯 합니다.
저는 상해를 다녀왔는데요.
중국 유심을 준비하고 알리페이를 설치해서 여행을 했더니 아무 문제없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상해에서의 이동은 주로 디디(DiDi)를 이용했는데, 알리페이에서 목적지를 입력하고 디디택시를 불러서 편하게 다녔습니다. 가끔 지하철도 이용했구요. 버스는 타지 않았습니다.
상해에서는 유람선을 타면서 와이탄과 동방명주의 야경을 제대로 즐겼고,
프랑스 초계지에 있는 우캉멘션, 중국 명나라 정원인 예원, 볼거리가 가득한 거리인 난징동루를 돌아다녔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방문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상해에는 푸동공항과 홍차오공항이 있는데, 저는 푸동공항을 이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심사를 받기 전에 키오스크에 여권을 인식하고
양손 지문을 모두 스캔해야 합니다. 번거로운 절차이긴 하지만 입국을 하려면 어쩔 수 없죠.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위해 이동하다가 보면 첫번째로 스캔용 키오스크가 보이는데요.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대기를 해야 할까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처음에 보이는 키오스크에서 기다리는데요.
그러지 말고 입국심사대 쪽으로 죽 들어가면 입국심사대 바로 앞에 키오스크가 서너대 이상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요.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이쪽으로 들어와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키오스크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키오스크의 시작버튼을 누르고

2. 여권을 스캔

3. 왼손 네손가락 스캔

4. 오른쪽 네손가락 스캔

5. 양손 엄지 스캔

이렇게 하고 나면 키오스크 아래에서 영수증 같은 종이가 나오는데,
이것을 입국심사할 때 여권과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2025년도 벌써 6월입니다.
중국을 무비자로 다녀올 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중국 여행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거리가 가까우니 주말을 이용해서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